치카치카 하은이 일기

지난번 하은이 사진을 포스팅 한 다다음날인, 일요일 저녁에 하은이가 입원을 했었습니다.

기침감기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응급실을 찾았는데,

철분결핍성 빈혈(?) 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고는 병원에서 입원을 시켜버렸습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4.8까지 내려갔는데, 아빠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지냈던 거지요.

데이케어센터에서도 밥 잘 먹고, 잘 지낸다 그러고, 집에와서도 무난하게 지내고 있었으니

심해진 기침감기 덕분에 응급실을 가보지 않았으면 알 방법이 없는 병이었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잘 나던 이빨도 나지 않고, 머리칼도 많이 빠지고, 자주 쓰러지듯이 누워있던 모습들이

빈혈 증상이었는데, 저희가 민감하게 하은이의 건강에 반응하지 못했던거지요.

하지만, 그렇게라도 알게되어 일주일간 치료도 받고, 이후로는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건강도 좋아지고 이제는 혼자서도 잘 걷게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오늘은 하은이가 양치질 하는 모습을 올려봅니다. 

평소에는 더 씩씩하게 잘 하는데, 오늘은 카메라 앞이라 수줍음을 많이 타네요.

그래도, 예전보다 건강한 모습에 저희는 너무나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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